기사 메일전송
임금근로자 절반은 월 200만원 미만
  • 최문재
  • 등록 2017-04-25 12:42:37

기사수정
  • - 금융·전문기술 '고연봉'




전체 임금근로자 절반 가량은 월 소득 200만원 미만, 400만원 이상은 전체 1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관리자가, 산업별로는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이 가장 임금수준이 높았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하반기 기준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1968만7000명을 임금수준별로 100만원 미만이 11.4%, 100만~200만원 미만이 33.8%를 차지해 200만원 미만이 4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0만~300만원 미만이 26.4%, 300만~400만원 미만이 14.2%, 400만원 이상이 14.3%이다.


직업별로 보면 단순노무종사자, 서비스종사자, 농림어업숙련종사자, 판매종사자의 경우 100만~200만원 미만인 임금근로자 비중이 각 52.5%, 46.6%, 45.2%, 44.4%로 대부분 저임금 상태였다. 


기능원및관련기능종사자, 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 사무종사자는 200만~300만원 미만이 각각 41.7%, 40.3%, 29.4%였고, 관리자는 400만원 이상 비중이 76.7%로 높게 나타났다. 





산업별 임금수준을 보면 전문과학기술, 금융, 정보서비스업 등에서 상대적으로 고액 임금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반면 농림어업은 100만원 미만의 저소득자가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 금융및 보험업,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은 400만원 이상이 각각 34.6%, 32.1%, 29.4%로 높았다. 


반면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 숙박및음식점업은 100만~200만원이 각 55.3%, 49.2%였다. 건설업, 운수업, 제조업은 200만~300만원 미만의 비중이 가장 높아 각 36.2%, 33.7%, 32.4%였다. 농림어업은 100만원 미만이 47.5%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빈현준 고용통계과장은 "이번 조사는 자영업자나 사업주를 제외한 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농림어업, 숙박및음식점업 등의 경우 일용, 단순 노무자가 많아 저소득자의 비중이 높고, 반면 금융, 전문기술업종에 고소득자들이 몰려 있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