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상임 선대위원장인 박지원 대표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당론에 대해 "사실상 당론이 (찬성으로) 변경됐다"고 24일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드 찬성 입장에 대해 주승용 원내대표와 합의를 해 일단 서면으로 결의를 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그는 "39명 현역 의원 중 극소수 의원들은 아직 반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안 후보의 지지율에 대해서는 "지금 좀 불리한 여론조사가 나오더라도 다음 주말부터는 긍정적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문재인공포증'이 있어서 상당히 좋은 결과를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