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4.14일~4.16일 제 13회 영산포 홍어축제인 600년 전통 홍어의거리 나주영산포에서 유채꽃과 영산강 황포돛배의 향연을 개최했다.
영산강 물길 따라 황포돛배 두둥실 떠다니던 시절, 홍어의 고향 흑산도에서 영산포까지는 뱃길로 5일 이상이 걸렸다고 한다.
그때는 지금처럼 냉동보관기술이 발달하지 못해 운송도중 홍어가 숙성됐는데, 이 홍어가 기가 막힌 맛을 냈다.
차츰 먹다 보니 특유의 알싸한 맛이 남주기 아까울 정도로 일품이었다.
영산포 사람들이 삭힌 홍어의 묘한 맛을 발견하고 사랑하기 시작한 것이다.
늦은시간 영산포 선창콘서트와 야간 유채꽃길을 가족과 연인, 친구등 많은 사람들이 밤의 음악과 함께 볼거리 먹거리등 오락놀이기구등 다채로 행사로 잊지 못할 “홍어의 추억”을 선사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푹삭힌 홍어처럼 남도의 정을 가득 담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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