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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비지원사업 선정
  • 장은숙
  • 등록 2017-04-11 17: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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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여름공연예술축제, 방방곡곡 문화공감 등 4건 선정, 1억2천2백만 원 확보



경남문화예술회관은 ‘2017 여름공연예술축제’, ‘2017 방방곡곡 문화공감’, ‘2017 앙상블 레퍼토리’, ‘내가 바로 국민 배우’, 총 4건의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국비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 2천 2백만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양질의 콘텐츠 구성 과 다양화를 위해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기획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 △예술교육프로그램 등 다수 선정됨으로써 질적·양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먼저 ‘2017 여름공연예술축제’는 ‘2017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2016년 첫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2017 여름공연예술축제’는 협력단체 공모로 선정한 20개의 지역공연예술단체와 다양한 장르의 역량 있는 단체를 참여시켜 일정을 3일에서 5일로 늘릴 예정이다.

 

‘2017 방방곡곡 문화공감’에 선정된 민간우수단체 공연은 하반기 기획공연에 반영한다. 1995년 초연 이후 국내는 물론 영국 바비컨센터 등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은 한국 연극계의 거장 오태석이 이끄는 극단 목화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계획되어 있고, 2016년 남산골한옥마을 대표 레퍼토리인 ‘평롱 그 평안한 떨림’은 정가, 민요, 기악, 판소리 등 한국음악의 다양한 장르가 3D영상 랩핑과 어우러져 전통의 동시대성을 표현한다.

 

여기에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문화가 있는 날 ‘작은음악회’ 사업에는 ‘2017 앙상블 레퍼토리’가 선정되어 지역의 합창단체에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총 5회 지원되는 공연에는 6월 진주챔버콰이어, 7월 아르스노바와 노트르 콰르텟의 ‘여름밤의 클래식’, 8월 ‘이야기가 있는 우리음악’이 전망대 콘서트로 새로이 선보일 계획이다. 9월과 10월에는 ‘포크&재즈페스타’와 ‘가을밤의 코러스’가 썬큰가든에서 가을을 장식한다.

 

2017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배우’는 일반인들이 실제 연기 훈련과 연습을 거쳐 실제 연극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연극만이 가지는 특성을 통해 작품속 등장인물의 내면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진지하게 탐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모로 선정된 사업의 총 예산은 1억 8천3백만 원이며 그 중 1억 2천2백만 원을 국비 지원받음으로써 67%의 예산 절감 효과를 보게 된다.

 

선정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회관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2017 여름공연예술축제’는 7월말에,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과 ‘평롱-그 평안한 떨림’은 하반기에 진행될 계획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역의 거점문화공간인 문화예술회관은 대내외적으로 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한 요구에 직면하게 된다. 내적으로는 공공성을 바탕으로 운영의 활성화와 효율화를 끊임없이 기해나가고 새로운 사업을 개발해야 하며, 외적으로는 관객의 요구와 지역사회의 여건을 반영하여야 한다.”며, “이번 국비 지원을 통해 지역 공연예술단체의 활동을 촉진하여 건강한 지역 공연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다.”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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