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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맛있게 익어가는 ‘딸기’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실에서 국산 품종 수확 한창 조병초
  • 기사등록 2015-01-08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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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새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시험 연구용으로 재배하고 있는 국산 딸기 품종들이 한겨울에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실에서 한창 수확 중이라고 밝혔다. 

 

봄이 제철로 알려졌던 딸기는 국산 품종 개발과 농가 보급 확대로 점차 겨울 수확량이 늘면서 겨울 제철 과일로 바뀌고 있다. 특히, 10여 년 전만 해도 딸기는 일본 품종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우수한 국산 품종이 개발·보급되면서 지난해에는 국산 품종 보급률이 86.1%에 달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수확 시기에 따른 딸기 품질을 조사한 결과, 겨울 딸기가 봄 딸기보다 달고 신맛이 적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딸기의 평균 당도는 12.5˚Bx로 봄철 딸기 평균 당도 10˚Bx보다 2.5˚Bx나 높았다. 반면, 신맛을 내는 산도는 겨울철이 0.7%로 봄철의 1%보다 0.3% 가량 낮았다. 딸기는 꽃이 핀 후 수확하기까지 겨울철에는 60일∼70일, 봄철에는 30일∼45일 정도 걸린다.

 

따라서 겨울에는 저온으로 인해 야간의 호흡량이 적어 소모되는 양분은 적은 반면, 과일이 성숙하는 기간이 길어져 축적되는 양분은 많으면서 과일이 크고 단단하며 당도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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