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대선을 한달여 남겨둔 8일 5당 대선 후보들은 주말을 맞아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경북 상주 김영태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격려한 뒤 상주 남원동 거리와 중앙시장을 찾는 등 선거 지원에 나선다.
오후에는 강원 원주시청에서 '문재인의 강원도 비전' 기자회견을 갖고 원주의 한 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이 행복한 대한민국, 문재인의 7가지 약속'을 보고한다.
저녁때는 서울의 한 맥주집에서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과 '호프타임'을 갖는다. 경선 이후 첫 모임으로 당내 결속과 화합을 다짐할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한양대에서 열리는 '환경이 안보다' 미세먼지 대책 간담회에 참석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국회에서 진행되는 중앙 및 시·도 선대위 여성본부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서울·강원 필승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경북 청송, 의성, 군위 지역의 전통시장을 차례로 돌면서 재보궐선거에 나선 김진욱 후보 응원전을 벌인다. 이후 대구 칠성시장에서 다시 한 번 보수 표심에 호소할 계획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이게 나라다' 공공노동자대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