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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세번째 檢 출석..."朴 구속, 가슴 아프고 참담" - "성실히 조사 받겠다" - 최순실 몰랐다는 입장에는 변함 없어 윤만형
  • 기사등록 2017-04-06 11: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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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지난해 11월6일 이후 5개월만에 세번째로 소환 조사를 받게 된 우 전 수석은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모든 것은 검찰에서 성실히 조사 받으며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최순실 아직도 몰랐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짧게 "네"라고 답했다.


'세월호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인정하느냐'는 등의 질문에 특별히 답변하지 않았다. 


이어 "세번째 소환인데 국민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시냐"고 묻자 "대통령 관련해 참으로 가슴 아프고 참담한 심정이다. 들어가겠다"고 말한 후 자리를 떴다. 


우 전 수석에 대한 적용 혐의는 검찰과 특검 수사를 거치면서 늘어났다. 우 전 수석은 특검이 적용한 직무유기·직권남용 등 8개 혐의 이외에 개인 비리 혐의도 받고 있다. 


최순실(61·구속기소)씨 국정농단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거나 협조했다는 것이 주요 혐의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공정거래위원회 소속 공무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건을 수사하던 광주지검 수사팀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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