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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럽, 북한발 사이버테러 대응 논의 - 4∼5일 서울에서 ‘유럽·아시아 사이버 안보회의’ 개최 윤만형
  • 기사등록 2017-04-04 12:52:55
  • 수정 2017-04-04 15: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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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공동으로 오는 4~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유럽·아시아 사이버 안보 회의’를 개최한다.


57개국이 참여하는 OSCE는 정치·군사, 경제·환경 등 범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포괄안보' 개념에 기초한 유럽국가 간의 안보협력 기구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4년부터 아시아 협력동반자국으로 참여 중 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간 사이버 안보 신뢰구축 경험 공유 ▲사이버 공간상 국제규범 마련 ▲민관협력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 등 사이버 안보 관련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며 사이버 안보 관련 정부 및 민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총기 외교부 제2차관은 4일 개회사를 통해 초국경적인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유럽·아시아 지역간 협력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한편, 북한 사이버 위협의 심각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 지역이 지정학적 상황, 북한발 사이버 위협, 높은 인터넷 의존도 등으로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실정으로 사이버 안보를 위한 협력이 어느 지역보다도 중요함을 강조하고 ▲국가간 파트너십 ▲신뢰 구축 ▲역량 강화 ▲국제 규범 마련 등을 사이버 안보 관련 국제 협력의 주요 요소로 제시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는 사이버 공간상 국가 간 갈등이 고조되고 국가 주요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해 사이버 안보가 주요 국제안보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사이버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지역간 사이버 안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정부는 2013년 사이버스페이스총회 서울 개최를 통해 ‘서울 프레임워크 및 공약’을 채택하는 등 사이버 안보 분야 국제적 논의에 적극 기여해 왔으며 미국, 일본, EU, 중국, 러시아 등 11개국과 사이버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유럽·아시아 지역간 사이버 안보 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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