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14일을 앞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소비자 설문조사 및 최종 심의결과, “2017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선정되어 3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은 올해로 7회째로 맞아 국가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국내산업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제정된 상으로,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17년도 국제행사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소비자들로부터 브랜드에 대한 사랑을 이끌어내며, 국내 최대의 브랜드로 선정되어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완도 엑스포 벨트에서 열리는 박람회 개최에 탄력을 받게 됐다.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 이라는 주제로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게 될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바다신비관인 주제관을 비롯해 해조류 이해관, 건강인류관, 미래자원관, 지구환경관, 참여관 등 6개 전시관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산업형 비즈니스 박람회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 대체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조류의 유용한 가치를 알리고 해조류의 산업적 이용확대와 신성장 동력으로서 해조류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비즈니스형 산업박람회로 개최한다.

특히, 지난해 7월 25일 정부로부터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국제행사 최종 승인을 받아 국비를 지원받아 치러지는 명실상부한 국제 행사다.

각 전시관마다 킬러콘텐츠를 연출하여 타 박람회와는 차별화되고 감동과 즐거움이 가득한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제관인 바다신비관과 건강인류관, 미래자원관은 해상전시관으로, 국내 최초 360도 워터스크린을 통해 해조류의 역사와 다양하고 신비한 해조류 모습을 볼 수 있고, VR(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실제 바다속 해조숲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기후변화와 바다오염, 갯녹음 현상등 파괴된 바다숲 생태계 복원의 필요성과 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국제 해조류 학술 대회에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20여개국 40여명의 국제적 석학들이 참여해 해조류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통해 해조류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완도 탄소제로 해조마을 선포식, 해조류를 이용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방안, 생태계 복원을 위한 복합양식, 기후변화 대응 해조류 양식 및 해조류 질병 제어 등 주제별로 나누어 진행되는 해조류 학술대회는 해조류학회의 관심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서는 미래대체자원으로서 해조류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할 뿐 아니라, 해조류 산업의 세계시장 주도권을 선점하는 한편, 해외바이어 수출상담 등으로 생산유발 900억원, 소득유발 174억원, 부가가치 415억원, 고용유발 1천 562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한다. 

또한 박람회 관람객 유치는 외국관람객 3만명을 포함하여 국내외  6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55만매의 입장권이 사전판매 되어 박람회 성공개최의 청신호가 켜졌다. 

관람객 1인당 지출수요를 82,961원으로 추정할 경우 최종 지출규모는 약 44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효과 이외에도, 2011년 일본 원전사고 이후 우리나라와 중국간 해조류시장 주도권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해조류 시장 주도권 선점과 미주, 유럽 등 해조류 신시장 활로 개척으로 해조류산업 육성을 통한 해조류 소비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신우철 조직위원장(완도군수)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세계 최초 해조류를 테마로 미래식량, 에너지, 건강 등 미래대체자원으로서 발전가능성을 제시한다, 박람회를 계기로 완도가 해조류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한국을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