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문화회관, 2015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 최문재
  • 등록 2015-01-06 17:27:00

기사수정
  • - 1월 20일 7시 30분 SFOV의 내한공연으로 신년 맞이의 최고의 공연

 

 

부산문화회관(관장 박성택)은 2015년 희망찬 시작을 염원하기 위해 기획공연으로 유럽의 세련된 매너, 21세기 신년음악회의 표준.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빈 출신 음악인들만이 만들어내는 왈츠로 정초의 흥겹고 들뜬 분위기의 신년음악회를 1월 20일 저녁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마련한다.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이하 SFOV)는 1978년 요한 슈트라우스 음악 전문가인 페터 구트가 창단한 악단이다. 

 

빈 토박이 음악인들만이 만들어 내는 세련된 연주 스타일과 컬러풀한 드레스를 차려 입은 여성연주자, 한 손에는 바이올린을 들고 지휘를 겸하는 페터 구트, 아름다운 음색과 빈 음악의 전통이 함께하는 격조 높은 신년 무대로 SFOV가  부산을 찾는다. 기획사(VINCERO)에 의하면 부산공연은 이번 2015년 공연이 처음이다. 

 

슈트라우스의 왈츠를 비롯해 ‘빈 음악’을 집중적으로 연주해 온 SFOV는 페터구트가 곡에 따라 지휘봉과 바이올린을 바꿔들며 무대를 이끌어왔고 매년 흥겨운 춤곡이 흐르는 빈 콘체르트하우스의 신년음악회를 책임졌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지난 25년 간 꾸준히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신년음악회를 개최하면서   공연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구축한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1월에도 이들의 내한 신년음악회는 흥행에 성공할 만큼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단체이다. 이번 내한에도 지휘봉과 수석 바이올린은 페터 구트가 맡는다. SFOV의 내한공연은 고정 팬을 만들만큼 애호가 뿐만 아니라 왈츠로 신년을 설계하는 가족 단위 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협연자로는 서울대-이탈리아 로시니 음악원 출신으로 국립오페라, 서울시 오페라의 전막 공연을 통해 국내 거점 성악가의 숨은 저력을 증명한 소프라노 김은경이 참가해 빈 정통 왈츠에 더해 신년에 적합한 라이트 클래식 넘버들을 소화한다. 더불어 이번 공연을 통해 세종 아카데미 ‘히든 보이스’의 멘토로 화제를 일으킨 김은경의 매력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 문의 ☎ 607-6058, 티켓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