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일선)는 아파트에서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쓰러진 남성에 대해 적극적인 의료지도와 현장처치를 실시하여 생명을 되살렸다고 9일 밝혔다.
지난 달 26일 대화 도중 갑자기 남편의 호흡이 불규칙해지며 말을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하북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도착 당시 방 안에는 남성이 쓰러져있었고 심폐소생술 의료지도를 받은 아내가 흉부압박을 실시하고 있었다.
출동한 대원들은 즉시 임은형 대원의 지시에 따라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하였으며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하여 분석 및 전기충격을 실시했다. 구급 지원 펌프차량까지 6명이 출동한 현장에서 정맥로 확보와 아이겔을 삽입하는 기도확보 등 여러 전문적인 처치들이 시행되었으며 도착 후 5분여 만에 맥박이 돌아오고 자발호흡이 가능해졌다.
정읍아산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추후 전북대학교병원으로 옮겨진 뒤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탠트 시술을 받았으며 최근 퇴원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일선 서장은“신고자의 초기 심폐소생술과 구급대원의 전문적인 처치술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려낸 것.”이라며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전문성 확립과 대국민 소방안전교육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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