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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 “대북정책 긴밀 공조 필요성 공감” - “키리졸브·독수리 훈련 강화 필요”…사드 배치 자위권 차원 재확인 윤만형
  • 기사등록 2017-03-02 15: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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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FE) 훈련 첫날인 1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지를 다졌다. 사진은 지난달 3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양국 장관이 악수하는 장면.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FE) 훈련 첫날인 1일 한미 주요 국방안보 직위자들이 전화 통화로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전화 대담을 갖고 “키리졸브/독수리(KR/FE) 연습과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등 연합 연습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KR/FE 연습을 지난 해와 같이 강화된 수준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 역시 “대한민국에 대한 미국의 수호 의지는 변함없이 확고하다”며 “미국이나 동맹국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격퇴될 것이며 어떠한 핵무기 사용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장관은 이날 최근 북한의 상황과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KR/FE 연습, 주한미군 종말단계고고도지역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등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등으로 인해 더욱 엄중해진 안보 상황을 고려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는 가운데 한미 간 유기적인 협력과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 앞으로 북한이 추가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사시 두 나라가 함께 효과적인 대응을 하도록 국방 당국 사이의 수시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휘소훈련(CPX)인 키리졸브(KR) 연습은 오는 13일 시작된다.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 KR/FE 연습이 올해는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이뤄질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12일 북한이 신형 고체추진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지속함에 따라 한미 동맹의 확고한 대비태세와 강력한 대응 의지를 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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