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경규)는 빈용기보증금 인상 후 소비자의 빈병반환이 제도개선 이전에 비해 58% 상승하는 등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1일부터 19일까지 소비자가 직접 소매점으로 빈용기를 반환하는 비율은 38%이며, 제도개선 이전 24%(2014년 기준)보다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월 중순부터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인상된 보증금 제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소비자들이 보증금 환불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 </span>가정용 주류 출고 및 소비자 반환 현황(2017.1.1~2.19) >
(단위 : 천병)
기 간 | 가정용 출고량(A) | 소비자 반환량(B) | 소비자 반환률(B/A) |
1월 | 148,244 | 35,868 | 24.2% |
2.1∼2.19 | 72,016 | 27,360 | 38.0% |
누계 | 220,260 | 63,228 | 28.7% |
※ 소매점에서 1월 중순부터 인상된 보증금 제품이 판매되어, 1월 소비자 반환률은 예년 수준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빈용기보증금 인상 후 소비자의 반환수요가 늘어나자 2월 23일 오전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일대 소매점을 방문하여 보증금 환불상황을 점검했다.
이 날 점검에는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심무경)’로 구성된 ‘빈용기 모니터링단’도 함께 참여하여 전국 소매점 모니터링 상황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빈용기 모니터링단은 설 명절 이후 소비자의 빈병 반환 증가와 함께 소매점의 환불 참여도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소매점에서 여전히 기피하는 사례가 있어 3월 초까지 전국 소매점 등 5,000곳을 조사하여 반환을 거부하는 소매점 등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행정지도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지자체에서도 지난 2월 13일부터 관내 소매점을 대상으로 빈용기 반환과 관련된 제도 안내와 함께 현장 계도 및 단속을 실시 중이다.
아울러, 지난 1월 설 명절 등으로 인하여 빈용기의 총 회수율이 85%로 낮았으나 소비자 반환 증가 등에 따라 2월 들어 103%로 급증하는 등 빠르게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 </span>빈용기 제품 총 출고 및 회수현황(2017.1.1~2.19) >
(단위 : 천병)
기 간 | 출고량(A) | 회수량(B) | 회수율(B/A) |
1월 | 426,435 | 362,406 | 85.0% |
2.1∼2.19 | 231,665 | 237,972 | 102.7% |
누계 | 658,092 | 600,378 | 91.2% |
조경규 환경부장관은 “소비자들이 보증금 인상으로 빈병 반환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만큼 소매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소비자들도 빈용기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물질을 넣거나 깨뜨리지 않고 신속히 반환해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비자 단체에서도 소비자들의 권리회복을 위한 제도개선 취지에 따라 보다 많은 소비자가 맡겨둔 보증금을 찾도록 지속적인 현장홍보와 감시활동을 강화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38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