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관내 경인로 일부 구간 간판개선사업 완료
  • 조병초
  • 등록 2017-02-14 17:56:34

기사수정
  • - 고척123전자타운부터 오류IC까지 있는 양방향 업체 133곳 190개 정비


▲ 경인로 간판개선 사업 전후(구로구 제공)

구로구 중심도로 경인로 일부가 새로운 거리로 탈바꿈됐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도시 미관 개선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경인로변 일부 구간의 불법, 노후 간판을 LED 간판으로 교체하는 ‘간판개선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경인로변 고척 123전자타운부터 오류 IC까지의 1.22km 구간의 양방향 133개 점포를 대상으로 펼쳐졌다. 


구로구는 총 2억3,125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정비구역 내 불법․노후 간판 190개를 현행 허가기준에 맞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LED 간판으로 교체, 정비했다. 


간판은 전문업체를 통해 거리와 개별점포의 특성을 담아 디자인됐으며, 교체 후에도 유지비와 전기비 절약을 위해 타이머스위치가 설치됐다. 


이번 사업은 영세사업자들의 경제적 부담 최소화, 노후되고 무질서한 간판으로 어지럽던 경인로 정비, 점포들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린 디자인거리 조성 등의 평가를 받고 있다. 


구로구는 2008년 구로디지털단지를 시작으로 시흥대로 등 8차선 이상 대로변과 가마산로, 구로중앙로, 도림로 등의 주요 간선도로변 일대까지 불법 간판 정비사업을 꾸준하게 전개해 왔다. 


올해도 개봉역 남측 및 북측, 개봉로 개봉SK텔레콤에서 개봉교까지 총 74개 건물 309개 업소에 대한 개선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간판개선사업으로 도시 이미지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간판개선사업에 건물주와 업주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