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최성 고양시장은 11일(토) 오후 2시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저서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축사에는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과 권재도 세계 부부의날 위원회 사무총장, 박정진 광주송원고총동문회장, 송영운 고양시호남향우회장 등이 맡았다.
이밖에도 최영식 담양군수, 조충훈 순천시장, 최영일 조선대학교 이공대학 총장, 이정재 전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및 광주시의원, 구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으며 일반시민 15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최성 시장과 광주와의 인연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토크 형식으로 시작해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최 시장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김대중 대통령의 통합적 리더십을 고스란히 계승한 적자로서 이번 경선에서 1.1%의 대기적, 꼴찌의 대반란을 일으키겠다”며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았던 김대중 정신을 반드시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과 정치적 타협에 연연하지 않겠다. 대한민국을 이끌 대통령은 재벌로부터 자유로운 지도자이며 장애인 등 소외층과 서면층, 지역별 차별받는 국민들을 어우를 수 있는 지도자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시장은 저서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의 서문에서 “이 책은 북핵 위기와 IMF 외환 위기를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서 극복했던 경험, 무엇보다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위한 촛불명예시민혁명이 발생한 이후 촛불광장을 비롯한 역사적 공간에서 직접 제안하고 실천했던 ‘행동하는 양심’의 흔적들”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