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고]고창경찰서 김소정 "신학기 학교폭력에서 다문화자녀 보호" 강홍구
  • 기사등록 2017-02-10 15:52:57
기사수정


▲ 김소정(고창경찰서 흥덕파출소)

각 급 학교에서는 개학과 더불어 신학기가 시작되었다. 심히 우려되는 학교폭력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이러한 학교폭력에 취약한 탈북민 및 다문화가정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며 이와 더불어 경찰에서는 맞춤형 치안활동과 협력치안을 통한 신고 유도로 사전예방에 치중하여야 한다.

또한 다문화 가정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친구 등으로부터 사회적 차별경험이 높고 다문화 가정임을 주위에서 아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하고 있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이 필요하나 다문화 가정 자녀만을 대상으로 한 치안시책은 또 다른 차별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역 다문화지원센터와 공부방 등 다문화 가정 자녀들만 모여 있는 학교 밖 사각지대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전개하고 다문화 자녀 대상 프로그램은 일반 자녀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거나 다문화 자녀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방문교육지도사, 다문화지원센터 등을 통해 다문화 및 탈북민 가정 자녀에 대한 학교폭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피해 관련 첩보 입수시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통역 및 심리상담사와 함께 심도있게 면담을 실시함으로써 입체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김소정(고창경찰서 흥덕파출소)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383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화순군, 2024년 만원 임대주택 입주 대상자 추첨
  •  기사 이미지 하르키우의 "진원지" 타격입고 많은 사람들 사망, 시체는 아직 수색 중
  •  기사 이미지 북한 "늦어도 다음달 4일 이전 위성 발사체 쏘아올린다" 일본 정부에 통보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