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된 유재경(58) 주 미얀마 대사가 최순실씨의 추천으로 대사에 임명됐음을 31일 인정하면서 최 씨의 인사농단이 또 한번 확인됐다.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유 대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 씨 추천으로 대사가 됐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최 씨와 유 대사의 연결고리에 삼성이 연관된 정황도 포착됐다. 유 대사는 2014년 삼성전기 글로벌마케팅실장에서 물러난 이후 자문역으로 근무하다 2016년 5월 미얀마 대사로 임명됐다.
이 특검보는 "유 대사는 삼성에서 근무했던 사람"이라며 "최 시와 삼성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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