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적정기술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승석, 이하 충남연합회)는 지난해 12월 28일 보령시 청라면 소재 음현리 마을회관에서 은고개마을(이장 신만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림자원 에너지화 사업을 통한 마을경제 활성화 및 재생에너지 선진마을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산림자원을 에너지화 하는 마을기업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충남도 경제정책과(과장 김현철)에서 공모한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것으로 충남지역의 가용한 산림자원으로 재생에너지 선진마을 및 산림에너지형 마을기업을 조성하고자 하는데 있다.
충남연합회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독일 산림바이오매스 전문컨설팅 업체인 SWIT GmbH(대표 이승재)와 공동으로 타당성 연구를 진행하며 사업전략 및 실현방안을 수립해 왔다. 또한 여러차례의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산림에너지 마을설명회 등을 개최하며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충남연합회와 은고개마을은 2017년 상반기부터 국내외 선진지 견학 및 정책세미나 개최를 통해 사업 추진을 구체화한 뒤 하반기에 산림형 마을기업(사회적기업)을 설립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산림청에서 매년 2회에 걸쳐 산림형 사회적기업을 지정하고 있지만 산림자원을 에너지화 하는 마을기업(사회적기업)은 아직 지정한 바 없다. 따라서 목표대로 추진될 경우 올해안에 국내 처음으로 충청남도에서 산림에너지형 마을기업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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