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효은 부대변인은 "반기문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이름값이 아니라 대통령으로서의 도덕성과 능력으로 국민들에게 평가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 수수설에 이어 신천지 종교와의 관련설까지 "반기문 총장이 본격 정치행보를 시작하기도 전에 검증대에 올라 휘청거리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유엔 사무총장의 탄생은 대한민국의 자랑이었기에 객관적 평가는 유보했다"며 "지난 10년은 반기문 개인에 대한 칭송과 고향인 충북 음성을 성지로 꾸미기에 바쁜 시간이었다. 음성 생가 복권은 기본이고 학창시절을 보낸 충주의 반선재(반기문의 착한 집)에는 반 총장의 어머니가 부뚜막에 정한수를 떠놓고 아들의 성공을 기원하는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반기문 기념관과 UN반기문기념광장, 평화랜드, 반기문 비채길까지, 이쯤 되면 반 총장이 나라를 구한 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를 품으시는 태산이여’라는 제목의 찬양비와 이 동네에서 대통령이 나온다는 것을 암시하는 ‘장수바위비’에 이르면 역대 최악의 유엔사무총장이라는 혹평을 애써 무시하기에도 민망하다”라며 “유엔 사무총장의 배출은 대한민국의 국격에 맞는 자부심이었고, 반 총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역할 모델이었다. 지금 그 아이들이 대통령 나오겠다는 반기문 총장을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36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