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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청주 도심경관이 확 바뀐다 - 상당로 가로경관, 청주대교, 무심천 벚꽃거리 경관개선사업 추진 남기봉 본부장
  • 기사등록 2016-12-20 18: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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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대교 경관개선사업 예시(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지역 경관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상당로 가로경관, 청주대교 및 무심천 벚꽃거리 등 지역 내 경관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무심천 벚꽃거리는 벚꽃개화기에 청주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다. 


하지만 그동안 가로등 위주의 조명으로 아름다운 벚꽃을 야간에 볼 수 없어 시민들로부터 경관조명 설치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 왔다. 


시는 내년도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청주대교에서부터 제1운천교까지 무심천 벚꽃거리에 야간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관광객 유치 및 무심천 체육공원과 서문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대교는 지난 1970년 준공 이래 많은 개보수가 이루어졌으나 낡고 특색 없는 획일적 형태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또 차량통행 위주로 보행안전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조명시설도 부족해 어둡고 생동감마저 잃은 이미지를 연상케 했다. 


이에 청주시는 청주대교 교각 및 상판에 청주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조화롭고 균형 잡힌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기로 했다. 


보행로와 교량펜스 등은 기능적이며 간결하고 차별화된 청주시만의 상징적 공간 형성이 가능하도록 공공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 청주대교사거리 전후사진(청주시 제공)



이에 따라 청주대교는 무심천과 서문교의 보행과 문화의 흐름을 사직대로로 확장과 야간경관조명의 설치로 휴식과 문화의 핵심 거점 장소로 변화될 예정이다. 


상당로는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등 주요 관공서와 육거리시장과 성안길 등이 위치하고 있어 도시 중심의 가장 강력한 축이다. 


그러나 가로등, 안내표지판, 버스승강장 등 각종 공공시설물의 유기적 통합성이 부족했다. 


또한 보행로, 볼라드 및 펜스 등의 가로시설물 훼손과 망실로 인해 보행여건이 열악할 뿐만 아니라 조명시설 부족으로 도시 전체가 어두워 보행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됐다. 

상당로에는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 조성과 걷고 즐길 수 있는 도시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로써 도심의 중심성을 강화하고 상권회복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청주시는 2015년 경관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16년 경관조례를 전면 개정함으로써 제도정비까지 마친 상태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청주시의회에서 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이 의결됨에 따라 무심천 벚꽃거리 경관개선사업 5억원, 청주대교 19억원 및 상당로 가로경관 15억원 총 39억원의 경관사업예산을 확보했다. 



▲ 상당공원 맞은편 전후사진(청주시 제공)

시는 시범사업으로 청주 도심의 주진입 가로축인 사직대로의 무질서하고 특색 없는 공공시설물 정비하고, 상가불빛에 의존한 가로조명으로 어두운 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상당공원 일원에 경관조명을 조성해 구도심의 침체된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사직대로 걷고 싶은 거리 경관개선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육거리 전통시장 일원 테마가 있는 거리 조성 사업을 실시해 국토와 도시 공간의 수준 높은 디자인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대회인 ‘2016 대한민국 국토경관 디자인 대전’에서 국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경관은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확보의 척도로서 타 도시와 구별되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에게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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