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기업에는 사회적 책임을 장려하고, 농어촌 마을에는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판로 개척 등 기업과 마을간 상생분위기 확산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해 온‘1사1촌 자매결연’이 올해 마지막으로 성주면 개화3리와 ㈜보창산업의 결실로 맺어졌다.
시는 20일 오후 개화3리 마을회관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송병태 성주면 개화3리 이장, 권혁영 ㈜보창산업 대표,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창산업은 임야 1만5000여㎡를 마을에 기부하고, 마을에서는 기부 받은 토지에서 취나물생산단지를 조성, 마을 공동소득창출사업을 추진하게 돼 1사 1촌의 궁극적인 목적인 도·농간 균형발전과 기업과 마을 간의 우호협력 체계를 굳건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과거 대형 차량의 수시 이동에 따른 석분으로 주민과 회사 간 갈등도 있었지만, 양측의 원활한 이해와 협의로 갈등을 봉합하고 자매결연으로까지 이어지게 돼 더욱 깊은 인연이 된 것이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 11월에는 올해 자매결연한 ㈜오쿠와 청소면 진죽1리가 제11회 1사1촌 공모전에서 충청남도지사 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과 마을간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의 의지가 커다란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늘 자매결연 한 성주면 개화3리와 보창산업도 활발한 교류로 농촌지역의 더 큰 활기를 불어 넣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올 한 해 기업과 마을간 자매결연으로 기업에서는 지역 농산품 구입, 농번기 일손 돕기, 기업 현장 견학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고, 마을에서는 정성스럽게 생산한 친환경 농·특산품을 기업체에 저렴하게 판매 하며 기업홍보 등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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