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세계인권선언 68주년을 기념해 16일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실 7층 세미나실에서 '광주인권정책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2기 인권증진 및 기본계획(2017~2021) 수립을 앞두고 그동안 인권도시 추진 정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발전적인 미래를 논의는 자리다. 광주인권증진시민위원, 인권단체 및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하며 ‘인권도시 광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보현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의 진행으로 현재 인권증진기본계획 용역을 수행중인 광주전남연구원 김기곤 박사의 ‘인권동향과 정책화 방안(제2기 기본계획과 관련)’, 김수아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이 ‘인권도시 정책과제- 인권영향평가도입 관련’, 허창영 시교육청 민주인권구제팀장이 ‘인권의 제도화와 지속가능성-인권행정조직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각각 발제한다. 발제 후에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의 정책제안과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수아 시 인권평화협력관은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제2기 광주인권도시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시민사회 전반에 보편적 인권이 확산되도록 실질적인 인권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특히, 내년부터는 조례규칙 제개정 등 인권영향평가를 시범 시행하고, 자치구와 협력사업으로 시민인권실천단을 운영해 시민이 실감하는 인권상황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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