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에너지밸리 희소식’에 나주혁신산단 “분양 훈풍”
  • 장병기
  • 등록 2016-12-14 20:33:46
  • 수정 2016-12-14 20:34:31

기사수정
  • - 37개 기업 분양계약 완료, 연말까지 7개 기업 추가분양 예정

한전의 에너지밸리 연구개발센터에 이어 산자부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산학융합지구가 나주혁신산단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에너지관련 기업들의 잇따른 입주와 맞물려 나주혁신산단 분양에 훈풍이 몰아치고 있다.



14일 나주시에 따르면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5년간 323억원(국비 120억)의 사업비를 들여 혁신산단 내 6,600㎡부지에 산학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건축면적 9,500㎡)을 건립하게 됐다.


산학융합캠퍼스에는 목포대학교와 전남도립대학교의 에너지산업 관련 4개 학과, 346명의 학생과 33명의 교수진이 둥지를 틀게 되고, 이외에 근로자 평생학습, 현장맞춤형 교육 등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이에앞서 지난 6월 나주혁신산단에 약 10만㎡ 규모로 들어설 예정인 한전의 에너지밸리 연구개발센터가 조만간 분양계약을 공식 체결할 예정이다. 에너지밸리 연구개발센터는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등 신에너지 기술개발과 에너지신산업 및 미래 신기술 실증인프라 구축,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의 성능을 시험하고 실증하는 연구개발 기관으로, 1천억원을 투입해서 오는 2020년까지 연구동, 시험동, 시험장이 들어서고, 200여명이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기업들의 투자협약과 분양계약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말 혁신산단 완공 이후 6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37개 기업은 이미 분양계약을 완료했으며, 이우티이씨와 이화산업전력, 남원터보원은 본격 가동중이고, 10개 기업은 건축중, 20개 기업은 설계중으로 투자협약 대비 실현률은 55%에 달하고 있다.


조만간 7개 기업체가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가운데 30여개 기업도 내년 상반기중 분양계약 체결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분양실적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혁신산단은 한국전력공사의 혁신도시 이전과 함께 입지여건, 접근성, 성장가능성 등 에너지 관련기업의 투자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분양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입주기업의 가동이 본격화되면 일자리역시 더 많이 늘어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의 정착도 조속히 이뤄질 것”으로 낙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