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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어린이 식중독 예방, 꼼꼼하게 확인해야
  • 주정비
  • 등록 2016-12-12 18: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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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식중독 예방위해 ‘식중독 예방 아동급식 협력 음식점 위생점검’ 추진


▲ 지역 내 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해당부서 공무원이 위생점검(왼쪽)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씻기 교육(오른쪽)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겨울철에는 추운날씨로 실내활동이 많아지고 개인 위생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만큼,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주변환경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등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겨울방학 동안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위생적인 급식제공을 통한 겨울철 식중독 예방 및 안전한 급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식중독예방 아동급식 협력음식점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도록 구와 협약을 맺은 음식점 39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8일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민간인으로 구성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명이 2인 1조로 3개 점검반을 편성해 식품접객업소 지도점검표에 의거 실시하며, 특히 위생점검과 더불어 추운 날씨에도 생존력이 강한 노로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교육도 병행해 추진한다. 


점검반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 조리시설, 세척시설, 폐기물용기 등 손씻는 시설 설치여부, 바닥이나 벽, 천장, 폐기물용기, 방풍시설 등의 청결관리 등‘조리시설 등 환경점검’▲ 무허가(무신고) 제품 사용여부, 유통기한 준수여부, 냉장·냉동고 적정온도 유지여부 등‘식재료 보관 관리’▲ 비가열 음식물 식재료 염소소독 등 세척여부, 조리기구 사용 후 살균·소독, 식자재별 칼·도마 구분사용 여부 등‘조리공정 관리’등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를 확인하고, 100g당 식육 가격 표시, 원산지 표시제 준수 여부 등‘영업자 준수사항’여부도 확인해 지도한다. 


 구는 점검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재발방지를 위해 영업정지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업소를 대상으로 ▲ 달라지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를 안내하고 리플릿을 배부하고 ▲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 안내문 업소 내 부착, 식중독 예방 유통기한 표시 스티커 배부, 식품위생법 관련 중요사항 교육 등‘식중독 예방홍보’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광진구는 식중독과 관련된 다양한 예방관리사업을 펼친 결과  2016년도 서울특별시 위생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된 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전국평가에서도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유일하게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식중독 예방 관리에서 나아가 관리체계 구축에 역점을 두어 현장 맞춤형 위생점검, 음식점 등으로 찾아가는 위생교육을 실시해 위생 취약업소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는 한편, 어린이 등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체험교육, 동서울터미널 거리캠페인 등 식중독 예방 홍보 사업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식품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길거리 음식 취급업소 영업자 대상 위생교육, 야식 등 배달전문음식점 대상 식품 수거·검사, 뚝섬유원지 내 편의점 등 식품판매업소 위생점검 등을 실시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이번 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앞으로도 우리구는 음식점 등에 대한 지속적인 위생점검과 구민들이 식중독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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