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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커뮨 갤러리, 김이린·정연희 2인전 ‘색, 감전’ 개최 - 한지와 모시 콜라주 기법 통해 마음 위안 전달 희망 양인현
  • 기사등록 2016-12-12 17: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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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이린‧정연희 2인전 색, 감전 포스터(사진제공: 아워커뮨)




서울 경리단길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아워커뮨 갤러리’는 이달 26일(월)까지 김이린, 정연희 2인전 ‘색, 감 感 전’을 연다. 


한국재료미술연구회가 주최하고 아워커뮨 갤러리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두 젊은 작가가 한지와 모시를 콜라주 기법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의 다친 마음을 위로하고 마음의 위안을 얻어가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김이린 작가는 한지 콜라주의 방법을 통해 자연물을 관찰하고 주관적으로 해석해 이미지화한다. 절제된 색과 단순화한 이미지는 복잡한 삶에 대한 작가의 관조적 시각을 반영한다. 그녀의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여유로운 감성과 생기 등을 불러일으킨다. 


정연희 작가는 모시 콜라주기법으로 우리가 사는 도시와 자연을 화두로 작품을 제작한다. 천연염색으로 물들인 모시를 콜라주한 그녀의 작품이 주는 대표적인 느낌은 바로 ‘따스함’이다. 


종이에 물감을 칠하여 얻는 빛과는 달리 ‘모시’ 그 자체의 결을 따라 자연색에 물들어가는 색의 빛깔은 따뜻하고 아름답다. 마치 빌딩 숲조차 편안한 집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마법 같은 힘을 가진다.


김이린 작가와 정연희 작가는 올 한 해 동안 한 번의 개인전과 두 번의 단체전을 개최하며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연희 작가는 5월 커피 전문 브랜드 ‘탐앤탐스’의 신진작가 발굴 사업인 ‘갤러리 탐’을 통해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김이린 작가는 2월 삼성동의 ‘마고팝(Magot Pop)’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두 작가의 작품은 모시와 한지 콜라주 기법이 주는 편안한 느낌과 다채로운 색상의 향연을 선보이며 마치 한 작가의 작품처럼 조화로움을 보여준다. 


두 작가는 “자연의 소중함과 삶의 여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며 “작업을 통해 도시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작은 위로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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