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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가짜 뉴스 전염병 위험 경고 - "가짜 뉴스가 현실 세계에서 결과를 만들어 내" - "정치 당파 떠나 생명이 위험에 처해있어" 김가묵
  • 기사등록 2016-12-09 12: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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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해리 리드 상원의원 초상화 발표회에서 만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가운데)과 해리 리드 상원의원(오른쪽). 왼쪽은 조셉 바이든 부통령. ALEX WONG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제공자ⓒ 뉴스21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미국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서 언급되어야 한다며 "현실 세계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가짜 뉴스의 확산에 대해 강한 경고를 메시지를 던졌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비공개 은퇴 축하 행사에 참석한 클린턴은 현 미국 의원들에게 "이른바 가짜 뉴스가 현실 세계에서 결과를 낳을 수 있음 은 분명 하다"며 "이것은 정치나 당파에 관한 것이 아니라 생명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소셜 미디어에 악의적인 가짜 뉴스와 거짓 선전이 홍수처럼 번졌다"며 "위험은 신속하게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 부문과 공공 부분의 리더들이 민주주의와 무고한 삶을 보호하기 위해 힘써야한다"고 말했다. 


클린턴이 무고한 삶을 언급한 것은 지난 11월 8일 발생한 '피자 게이트'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선 이전 워싱턴 D.C의 피자 레스토랑 '코멧 핑퐁(Comet Ping Pong)'에서 에드거 매디슨 웰치(28)가 소총(AR-15)을 난사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그를 체포해 두 개의 무기를 추가로 발견했으며 가짜 뉴스를 개인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운전으로 이동해 왔음을 확인했다. 


한편 대선 패배 이후 공식적으로는 두 번째 연설에 나섰던 클린턴은 가짜 뉴스 기사가 선거 패배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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