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0월부터 약 50일 동안 목포항을 중심으로 입·출항하는 선박 및 서·남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항로표지 이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목포 관내 항로표지의 운영상태 및 배치·기능 적정성 등을 분석하여 정책수립에 반영하고 기능개선 등을 위하여 여객선사 및 도선사 등에 설문지를 배포하고 서면조사와 방문조사를 병행하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압해·암태 도로건설공사(새천년대교) 구간 등 3개소 항로표지 추가 설치 및 해상교량 선박충돌사고 방지 및 목포구등대 안개 중 신호 소리 혼선 등 기능개선이 필요하다는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조사 및 세부 추진사항을 검토하여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항로표지 설치가 필요하다는 새천년대교 공사구간은 지난 9월 교각 크레인에 유조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곳으로 해상시설물 보호 및 통항 선박의 안전항해 지원을 위하여 소유주와 협의하여 사설 항로표지를 보강할 계획이다.
안효승 항로표지과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항로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편사항 해소 및 기능개선에 최선을 다하여 안전한 해양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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