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와우산로 21길(홍익어린이공원~수노래방) 200m 구간에 대해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하고 지난 18일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로명 주소로 ‘와우산로 21길’은 홍대의 대표적 만남의 장소로 유명한, 소위 홍대 놀이터라 불리는 홍익어린이공원과 수노래방 그 사잇길을 말한다.
이 길은 휴일 오후 5시~6시 기준으로 시간당 평균 약 2,700명의 보행량을 보이며 교통량은 평균 약 30대로 분석된 만큼 통과 교통량보다 보행량이 많은 지역이다.
구는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 보행 친화적 거리를 조성하고자 와우산로 21길에 대해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하고 지난 4월부터 기본 설계 및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해오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 면적 1,700㎡ 보행친화기법 디자인 패턴..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힘써 이번 와우산로 21길 구간은 연장 200m, 도로 폭 6m, 총 면적은 1,700㎡로 연초 서울시 보행자 우선도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 원을 지원받아 공사를 진행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홍대는 이 시대의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곳으로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차량보다는 보행자가 우선되는 도로 환경이 조성됐으며 보행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홍대를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