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택침입 동작그만!
  • 조성옥
  • 등록 2016-11-23 08:37:55

기사수정
  • - - 동작구, 상도3동 274번지 일대 144개 건물에 특수형광물질 도포

상도3동이 범죄안전마을로 재탄생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상도3동에 스파이더범죄 예방마을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파이더범죄는 가스배관 등을 타고 올라가 가택에 침입하는 절도범죄를 뜻한다. 범인흔적을 위해 건물 외벽 도시가스 배관에 눈에 보이지 않는 특수도료를 도포한 구역스파이더 범죄 예방마을이다. 범인이라면 범행 당시 범죄자의 옷, 신발, 피부 등에 형광물질이 묻어 특수 UV라이트(특수전등)를 비추면 흔적이 드러나게 된다.

 

구는 상도3274번지 일대,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은 노후 다세대, 다가구주택 144개 건물 외벽 도시가스배관 등에 친환경 제품의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사업구간 내 범죄자 접근방지 등을 알는 경고문구 사인물을 6군데 설치했다.

 

상도3동에 거주하는 이은혜(31)씨는 다세대 밀집지역이다 보니 절도범죄에 상시 노출된 느낌이었다이번 사업을 통해 동네가 한결 안전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는 침입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동의를 거쳐 스파이더범 예방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상도4동과 사당5 시범사업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 1개소를 추가로 조성한 것이다.

 

앞으로도 범죄예방디자인 단위사업의 일환으로 관내에 스파이더범죄 예방마을을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범죄예방디자인(CPTED) 기법을 적한 안전마을을 노량진 수험가 등 9곳에 조성했으며, 여성안심거울길, 골목길 LED 가로등, 그림자 조명 등 골목특성에 맞는 디자인 시을 꾸준히 확충해 왔다.

 

조남성 도시계획과장은 범죄예방디자인은 범죄자들의 행동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라며 주민안전에 관한 사업인 만큼 대상지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