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3일(수) 오후 1시 보린햇살과 보린함께 주택에 입주한 30세대 홀몸어르신의 입주를 축하하는 집들이를 개최한다.
보린햇살과 보린함께 주택은 금천구가 홀몸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급한 전국 최초 임대주택이다. 지난해 탄생한 보린주택과 보린두레주택에 이은 3·4호점이다.
집들이에는 차성수 구청장을 비롯해 입주어르신, 그간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입주를 축하하는 자리를 갖는다.
집들이를 마친 입주민 어르신들은 관내 바른생활병원 건강검진팀의 어르신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는 입주 어르신들을 건강을 위해 그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7월부터 관내 미술학원과 연계해 치매예방 및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미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추석맞이 송편나눔 행사, 레크레이션을 곁들인 우쿨렐라 공연 등을 개최했다.
아울러 구에서 운영하는 무한상상스페이스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보린햇살주택 입주민 오기홍(83)어르신은 “내 문패를 달아 보는 첫 주택이다. 살아생전 사랑했던 아내가 선물을 보내준 것 같아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린햇살 주택은 독산로56길 18-10(독산2동)에 위치한 지상5층 연면적 499㎡에 총 14세대 주택이다. 보린함께 주택은 독산로24가길 16(시흥4동), 지상5층 연면적 454㎡로 홀몸어르신 16세대 규모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30% 수준으로 입주민은 입주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2년마다 재계약이 가능하며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이 주택은 입주민이 함께 어울려 생활할 수 있는 셰어형 공간과 노인 편의를 위한 승강기 그리고 공공요금 절감에 도움을 줄 태양광설비를 갖췄다. 또 주차장 일부를 인근주민에게 유료 개방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주택 관리비를 충당한다.
금천구 보린주택 사업은 2014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독산2동 ‘보린주택’, 시흥3동 ‘보린두레’을 열었고 이번에 독산2동 ‘보린햇살’, 시흥4동 ‘보린함께’ 주택까지 총 56가구의 홀몸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주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홀몸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한 보린주택 사업 외에도 수요자 맞춤형주택의 일환으로 신혼부부임대주택 3개동 36세대와 1인 창조기업인을 위한 G밸리하우스를 건축 중에 있다”며 “내년에는 홀몸어르신주택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소셜믹스형 맞춤형 임대주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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