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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
  • 윤만형
  • 등록 2016-11-10 18: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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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FTA 협상 개시 협력에 의견 모아



▲ 박근혜 대통령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한국을 국빈방문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및 MOU 서멍식을 개최했다. 


양국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한-카자흐스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평가하고, 교역·투자, 에너지·자원, 인프라, 보건·의료 등 실질 경제협력 확대, 북핵·북한 문제를 비롯한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양국 정상은 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 FTA 협상 개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무역·투자협력 등 10개의 MOU를 체결했다.


또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1991년 독립 이후 자발적 비핵화 선택을 통해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을 이룩하고 국제사회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왔음을 평가하고,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수임하게 되는 카자흐스탄이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와 압박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북핵문제에 관해 한국을 일관되게 지지해 왔으며 100% 대한민국의 편이라고 전하고,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수임하는 동안 북한 비핵화를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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