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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트럼프, 노스캐롤라이나서 격전 - 노스캐롤라이나, 선거인단 15명 걸린 최대 경합주 중 한 곳 김가묵
  • 기사등록 2016-11-04 13: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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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 경합주 중 한 곳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같은날 막판 공세에 총력을 기울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JEFF KOWALSKY JEWEL SAMAD / AFP[제공자ⓒ 뉴스21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힐러리 클린턴 미 민주당 대선후보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대선을 나흘 앞두고 최대 경합주(州) 중 한 곳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막판 공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클린턴 후보는 3일(현지시간) 흑인 유권자 표심을 겨냥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흑인 인권이 퇴보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같은날 트럼프는 클린턴 유세지역에서 300km 떨어진 콩코드에서 "클린턴은 낡은 후보(candidate of yesterday)"라고 비난했다. 


클린턴은 위터빌의 피트 커뮤니티칼리지에 모인 1천8백여 명의 지지자를 항해 "트럼프는 자산의 가장 증오섞인 지지자들에게 도그휘슬(개를 부르는데 쓰는 호각)을 부는데에 올해 대선전을 할애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트럼프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의 글을 리트윗하고, 인종적 의미의 음모론을 확산시킨다"며 쿠를럭스클랜(KKK, 백인우월주의단체)가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것을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의 흑인, 히스패닉, 여성 비하 발언과 성추행 의혹을 거론하며 "트럼프의 미국에 우리의 자리가 있을 것 같냐"는 질문을 던져 지지자들이 환호했다. 


트럼프 후보는 콩코드에서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언급하며 비난했다. 


트럼프는 "클린턴에게 이제 더 큰 문제가 있다"며 "만약 그가 당선된다면 정부 작용 시스템을 무너뜨릴 유례없는 헌법적 위기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총 15명의 선거인단이 있어 클린턴과 트럼프 두 후보에게  대선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이다. 때문에 선거 나흘을 앞두고 같은 날 노스캐롤라이나 유권자 확보에 나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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