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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학진흥재단은 10월 27일, 예수병원 서남대 정상화 컨설팅 면담 - 예수병원 임환우전북사회부기자
  • 기사등록 2016-10-28 19: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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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한국사학진흥재단에 서남대 정상화 컨설팅 맡겨  서남대 정상화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전북도민들이 서남대 정상화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현재 교육부는 예수병원 유지재단, 명지의료병원, 서남대 구 재단 등이 제출한 대학 정상화 계획서와 증빙자료 등을 점검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서남대 정상화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던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컨설팅을 중단해 교육부가 새로 한국사학진흥재단에 서남대 정상화 컨설팅을 맡겼다. 한국사학진흥재단 10월 28일에 예수병원 서남대 정상화 컨설팅 면담 한국사학진흥재단은 10월 28일에 대구 프린스호텔 5층에서 예수병원을 비롯한 서남대 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한 3곳 등 서남대학교 대학정상화 관계자 참여를 요청해 ‘2016년 대학구조개혁평가 제1차 후속 상시컨설팅 일정’을 주제로 서남대 정상화 컨설팅 면담을 진행한다.


▲ 예수병원


교육부는 지난 7월에 3곳의 서남대 정상화 계획서를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해 컨설팅을 실시한 후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발표했다. 예수병원은 7월 27일에 서남대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최종대학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정상화의 핵심인 횡령금액 334억 원 변제와 관련해 200억 원은 인수 즉시 출연하고 나머지 금액은 부동산 담보를 하되 1년 내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정상화 계획서에 담았다. "명지의료재단이나 구재단에 비해 훨씬 구체적이고 검증 가능한 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후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들의 회의를 거쳐 8월 3일까지 3곳이 서로의 정보를 확인하고 10일까지 각자가 제기한 이의 내용에 대한 증빙서류를 제출한 후 한국교육개발원의 컨설팅을 종료하기로 하고 교육부의 판단 아래 사학분쟁조정위원회로 안건 상정과 최종 결정할 것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정상화 진행 일정이 명확한 이유가 없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어 정상화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전북도민, 예수병원의 서남의대 정상화와 인수 기대 만에 하나 교육부의 정상화 일정 지연으로 서남의대가 폐교되고 서남의대 정원을 다른 지역으로 내어주면 전라북도 학생들에게는 의과대학 진학의 기회를 그 만큼 빼앗은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2015년에 제정된 ‘지방대학 및 지역인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해 각 지역에 있는 의과대학에는 각 지역 학생들을 위한 정원이 따로 있다. 따라서 전북 도민들은 서남의대 폐교 음모를 꼭 막아내는 것이 전북의 미래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최근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은 이구동성으로 폐과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또 전라북도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남원시 등도 '서남의대 폐과 반대'를 주요 골자로 하는 건의문을 관계 정부부처에 전달하면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전북도의회 의원 일동도 ‘서남의대 폐과를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서남의대 폐과안을 낸 구재단과 교육부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또한 전북애향운동본부 임병찬 총재는 “서남대 정상화는 200만 전북애향 도민의 확고한 의지이자 350만 출향 인사들의 간절한 소망”이라며 폐과를 반대했다.

▲ 서남대학교


전북 기독교 초교파 모임인 전북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8월에 교육부에 예수병원의 서남대 정상화를 지지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후 ‘예수병원 지지 서명’과 ‘한 교회가 한 학생에게 장학금 후원’ 운동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회장 최해권 목사)는 "예수병원은 1898년에 설립되어 지난 118년간 공익적 의료를 펼치며 수많은 의료인을 양성했고 최근 심평원의 평가에서도 대학병원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으며 대다수 서남대 구성원과 지역 정치권 및 행정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 도민들은 한 마음으로 교육부가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서남대 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한 3곳 중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의 요구에 맞는 서남대 정상화 안을 제출한 예수병원을 국가 균형발전 설립 취지와 전북의료 발전을 위해 선정해 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전북 정치권과 도민들은 서남의대 폐교 음모를 꼭 막아내고 전북의 미래를 위해 우리나라 근, 현대사에 큰 획을 그었던 예수병원이 서남의대를 인수한 후 전북의 자랑으로 도약하도록 전북 도민, 전라북도 도지사, 전주 시장, 전북의 정치인 등이 예수병원의 서남의대 정상화와 인수에 적극 나서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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