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공건축상 대상 수상한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
  • 양인현
  • 등록 2016-10-25 18:29:34

기사수정
  • 발주자-주민-설계자 하나 돼 만든 공공건축 모범사례 평가


▲ 서울 은평구 구립 구산동 도서관마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구립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조성한 서울특별시 은평구가 제 10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이하 공공건축상) 대상을 받는다고 국토교통부가 25일 밝혔다.


공공건축상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우수 공공건축물 조성 주체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장기적으로는 공공발주자의 바람직한 역할을 정립하기 위한 상이다.


지자체 등 전국의 공공기관으로부터 6월 말까지 접수된 총 43건의 작품에 대해 지난 2개월간의 면밀한 심사 과정을 거쳐 총 9개 작품이 대상(국무총리상),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 및 우수상(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상) 수상작으로 각각 결정됐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은 은평구의 ‘구립 구산동 도서관마을’은 마을 안 골목길을 둘러싼 노후 다가구, 다세대주택들을 고쳐서 기존 마을의 공간구조와 주민들의 생활이 유지될 수 있는 도서관마을을 만들고자 한 발주처 및 주민 공동체의 기획의도와 추진 노력이 훌륭했다.

특히 설계 발주 이전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도서관의 지향점을 설정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국토부장관상)에는 전라남도 신안군 김준호, 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 및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선정됐다.


’압해읍 복지회관'은 섬 지역이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본적인 복지서비스 공급뿐만 아니라 우수한 건축물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해나간 발주기관과 담당자의 노력이 돋보였다.


‘기적의 놀이터’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놀이시설 공간배치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국내외 아동 놀이 전문가들의 자문을 수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와 행태를 고려한 놀이시설을 구현한 발주자의 기획 노력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산림유전자원부 종합연구동’은 국내 최초로 4층 목조건축물을 시범적으로 구현해 국내 목조건축의 발전과 보급 확대를 선도했다는 점에서 공공건축의 또 다른 과제를 실천한 사례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감천문화마을 감내풍경 프로젝트, 전주 만성초등학교, 한양도성 순성안내쉼터,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등 5개 공공건축사업의 발주기관 및 담당자가 그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상(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상)으로 선정됐다.


한편, 올해 공공건축상 시상식은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우수 공공건축 조성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른 공공건축 관계자 교육과 함께 실시해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 공공건축물을 위한 관계 발주기관 및 임직원의 노력을 발굴·시상함으로써 국가 공공건축물의 수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 ‘뒷말’… 추천위 1위 제치고 3위 임명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 신임상임이사로 전 이월드 대표를 지낸 유병천(55) 씨가 임명되면서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퍼지고 있다.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상임이사 선임을 위해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7명이 심사에 참여해 총 15명의 응시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7명을 선발했..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5.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