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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내일 日 아베와 정상회담 - 남중국해, 인프라 정비지원 방안 등 협의 예정 김가묵
  • 기사등록 2016-10-25 18: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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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MANMAN DEJETO / AFP[제공자ⓒ 뉴스21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사흘간의 일정으로 25일 오후 일본을 방문하면서 26일 아베신조 일본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양측 정상은 남중국해에서의 안보협력 강화와 인프라 정비지원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일본은 지난 7월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가 중국과 필리핀의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에 대해 '중국의 관할권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오자 미국 등과 함께 '국제법 준수'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베 총리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필리핀과 전통적 우방인 미국과의 결별을 선언했던 의중 파악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는 최근 반미 행보로 소원해진 필리핀과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 방문에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이 중국과의 군사동맹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만약 (필리핀이) 중국과 동맹을 맺는다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무역·상업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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