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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회고록 공세에 대해 '걸핏하면 종북타령' 일축 - "군대도 갔다 오지 않은 사람들이 걸핏하면 종북타령" - 새누리는 진상규명위 꾸려 문 전 대표 압박 - 더민주는 '색깔론'으로 맞대응 윤만형
  • 기사등록 2016-10-18 18:04:38
  • 수정 2016-10-20 13: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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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페이스북 사진 캡처)



송민순 회고록 파문으로 여·야 공방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대표가 "결국 내가 두려워서 일어나는 일 아니겠나"라며 새누리당의 공세를 대선국면의 전술로 규정했다.


이날 충청북도 괴산군의 한살림 생산자연합회 매장을 찾아 간담회를 연 문 전 대표는 "극심한 경제 위기, 최순실 우병우 등 권력실세들의 국정농단 비리, 백남기 농민 부검 문제를 가리고 국면 전환을 위한 색깔론을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 문 전 대표는 간담회 후에도 "한마디로 군대도 제대로 갔다 오지 않은 사람들이 걸핏하면 종북 타령이냐"고 비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리며 문 전 대표를 압박하기 위해 총공세에 나서는 모양새다.


새누리당은 지난 14일 구성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대북결재 요청사건 태스크포스(TF)'를 이날 '진상규명위원회'로 격상시키고 첫 회의에 들어갔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잘 기억가니 않는다' 라는 등 말돌리기 그만하고 정확히 말하라"고 사실확인을 촉구했다.


더민주는 '색깔론'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회고록 문제로 신난 새누리당의 모습을 오랜만에 본다"며 "색깔론 빙하에 새누리당이 올라탔는데 모두 허망하게 사라질 신기루"라고 비난했다.


이어 "여러 정책적 논쟁은 포기하고 이 문제에만 집중할 만큼 우리나라가 한가로운 상황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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