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항제철소 '지진 대비' 화학사고 실전모의훈련
  • 최훤
  • 등록 2016-10-12 09:21:15

기사수정
  • - 선진화된 화학물질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



지난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 이후 1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지진으로 인한 사고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지진 대비 화학사고 실전모의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은 포항제철소 11일 스테인리스 2냉연공장에서 지진 발생 후 화재·누출·인명사고 등 2차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 대한 조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50여 명의 직원들은 진도 6.3의 지진 발생 후 일어난 화재와 인명사고와 진도 6.0 여진 후 유독물질 누출사고와 인명사고 등 2가지 시나리오로 훈련이 이뤄졌다.


모두 5단계로 진행된 훈련과정은 지진발생부터 초동조치, 화재진압, 화학사고 대응, 상황 종료까지 30분 이내에 이뤄졌다.
이들은 지진에 따른 재난상황에서의 비상대응절차와 예상규모를 초과하는 지진에 대한 대응요령을 지켜봤다.


김학동 소장은 “지진에 대비해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파악해 시설보강 조치를 하고, 신속한 대응 조치가 가능하도록 실전훈련·교육 등의 조치도 동시에 실시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제철소 구현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5월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유해화학물질 누출 통합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화학시설 개선투자 추진·자연재난 대비 비상대응프로세스 보완 등 선진화된 화학물질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