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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가을바람이 부는 10월,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야외전시장에 새로운 조각 작품으로 세 번째 단장을 하고 시민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말까지 야외전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Ⅲ부 전시에는 조각가 김리경, 김상일, 김질현, 문성권, 박주현, 손원이, 안시형, 이우진, 정운식, 최일호 작가의 야외조각 작품 20점이 선보인다.
연중상설전시로 마련되고 있는 전국 야외조각 초대전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조각예술 활성화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국의 조각가 21명과 울산 조각가 9명의 다채로운 야외 조각품 60점이 총 3부에 걸쳐 345일 동안 연중 상설로 전시되고 있다.
다양한 재료로 색다른 질감과 무게감을 표현한 전국의 야외조각 작품들을 접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번 전시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이형조 관장은 “깊어가는 가을에 음악과 숲이 어우러진 야외 전시공간에 저마다의 개성을 자랑하는 전국 조각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였다.”라며 “도심 속의 열린 문화공간에서 야외 조각품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와 사색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기타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전시팀으로 문의( 052-226-8251~3)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