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시장이 5일 게놈 코리아 유전자 사업에 참여해 제1호로 유전자를 기증했다.
시는 이날 울산대학교병원에서 게놈 코리아 유전자 기증식을 개최했다.
기증식에는 김 시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정무영 UNIST 총장, 조홍래 울산대학교병원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과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1차 년도 참여자 등 모두 10명이 참석했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1차 년도 참여자는 모두 100명이다.
게놈 코리아 유전자 기증식은 사업 착수의 상징적 의미와 향후 3년간 시민 1만 명의 자발적인 참여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을 포함해 올해 100명의 시민이 기증한 유전자는 울산대학교병원 인체 유래물 은행에 익명으로 보관된다.
또 의료·건강정보 등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하고 향후 연구 수행 시에도 생명윤리위원회를 거쳐 유전자가 제공된다.
울산시는 게놈 코리아 유전자 사업을 추진해 질병을 예측 진단하고,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융합 정밀의학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