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일선)는 21일 영산초등학교와 22일 보성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진 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였다.

최근 국내 지진 발생으로 이전까지 안일하게 생각했던 지진 재난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지진 발생 시 초기 피난 및 대처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어린 학생들에게 일어 날 수 있는 상황에서의 응급처치 방법, 특히 심폐소생술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정읍소방서에서는 연간 목표인원 5000명을 세워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9월 중순이 넘은 현재 교육인원 8000명을 향하고 있어 심정지환자의 소생률도 점차 높아져 가고 있는 추세이다.

한 학생은 “실제로 해보니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은 것 같다. 교육을 받으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교육을 맡은 이배근 담당자는 “우리나라 초기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8% 정도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각종 교육과 홍보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렇게 어린나이 부터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안전의식을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