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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8년 연속 물놀이 무사고 달성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6-09-02 16: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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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이 큰 역할




지독한 폭염을 기록한 올해도 여지없이 전국 피서지 곳곳에서 크고 작은 물놀이 사고가 발생했지만 청주시는 ‘8년 연속 물놀이 무사고’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청주시(시장 이승훈)는 매년 반복되는 물놀이 사고는 예방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올해 연초부터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달성을 위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대책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지난 2월에는 ‘물놀이 안전관리 추진 기본계획’을, 4월에는 ‘사전대비 실행계획’을 수립해 물놀이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과거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했거나, 깊은 수심으로 위험요소가 있는 용소계곡 등 5개소에 대해 위험구역 지정과 모든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해 안내표지판 정비, 인명구조함을 신규 설치하는 등 시설물에 대한 보수 및 보강을 완료했다. 


아울러, 시는 물놀이객이 많이 찾는 6월 1일부터 3개월간을 물놀이 안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을 위험지역에 집중배치, 예찰활동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7월말과 8월초에는 청석굴에서 물놀이안전 시연회 개최와 안전체험교실을 운영, 물놀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주말과 휴일에는 지역자율방재단,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특별근무반을 편성·운영하여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 


한편, 지난달 광복절 연휴에는 폭염 속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승훈 청주시장이 물놀이 지역을 구석구석 살피며 물놀이안전 관리요원을 격려하는 등 물놀이시설 안전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박동규 안전정책과장은 “안전사고 종합대책과 현장중심의 예방점검 체계 구축·운영으로 8년 연속 인명사고 제로화를 실현하게 됐다”며 “어려운 근무환경에도 물놀이 안전지킴이로서 소임을 다한 물놀이 안전요원과 수상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한 유관기관·단체의 살신성인과 같은 의지와 투혼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 인명사고가 없는 안전 청주를 만들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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