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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희망·행복 우체통 설치 ‘눈길’ -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소통 창구 역할 기대 장병기
  • 기사등록 2016-08-30 21: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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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을 방문하고 안부를 살피는 일을 하는 생활관리사 이○○씨는 지난 7월 지원2동주민센터에 업무협조 차 방문했다 주민센터 입구에 있는 행복 우체통을 발견하고 평소 생활이 어렵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던 어르신의 사연을 적어 신청했다. 



이 씨는 사연을 신청한 지 며칠 후 지원2동주민센터 복지담당자가 직접 이 어르신을 방문해 도시락과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복지공동체 생활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이처럼 광주 동구 곳곳에 희망·행복 우체통이 설치되고 있어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구에 따르면 현재 학운동, 지원1동, 지원2동에 희망·행복 우체통이 설치돼 운영 중이다.  


희망·행복 우체통은 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주민의 이동이 많은 지역에 설치된다. 우체통에 어려운 이웃의 사연과 연락처, 성명 등을 기재한 엽서나 편지를 넣으면 동 주민센터 담당자가 확인 후 방문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지원2동에서 처음 행복 우체통을 설치한 후 주민들의 좋은 반응이 이어지자 인근의 지원1동, 학운동 등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동구는 희망·행복 우체통이 주변의 시선 때문에 복지 서비스 신청을 망설이는 주민에게 상담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과 동 주민센터를 연결하는 새로운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희망·행복 우체통이 우리 주변을 서로 돌보는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희망·행복 우체통 운영을 확대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주민과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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