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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국내 최초 DMZ생태문화지도 시리즈 완성 - 3년간 현장 연구 동물편, 인문편 이어 식물편, 마을편 펴내 김한구
  • 기사등록 2016-08-29 21: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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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녹색연합과 함께 한반도 비무장지대(이하 DMZ)를 구성하는 8개 시·군과 북방한계선 접경 도서 지역인 서해5도에 대한 DMZ생태문화지도 시리즈를 완성,DMZ의 생태와 문화에 대해 3년간의 연구한 결과로써, 그림과 이야기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DMZ 일대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온대지역에서 인위적인 간섭이 최소화 된 채로 60년 이상을 유지해 온 248km의 생태벨트이며, 국제 사회에서도 세계 유일의 특수 환경으로 인식하고 자연환경, 역사, 문화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비록 전쟁과 분단이라는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반세기 역사를 가진 생태지역이므로 앞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DMZ가 설정된 이래 사상 처음으로 제작된 DMZ생태문화지도는 작년 동물편, 인문편에 이어 올해는 식물편, 마을편이 제작됐다.


식물편에서는 DMZ 일대와 서해5도의 각 권역에 분포하는 하천, 산, 습지, 보호구역 등을 구분하여 설명하고, 이 일대에서 만날 수 있는 주요 희귀식물 123종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한 그림 지도와 함께 제공한다.


마을편에서는 DMZ와 서해5도(접경도서지역)를 구성하는 주요 15개 마을의 이야기를 삽화, 사진 등과 함께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썼으며, 총 4권으로 구성된 DMZ생태문화지도 시리즈는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에서 e-book 형태로 게시되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국립DMZ자생식물원을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조성,오는 10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국립DMZ자생식물원은 DMZ 일원의 산림생물자원 및 북방계 식물자원 연구를 통하여 한반도의 횡축인 DMZ 일대의 고유한 생태계를 보전하고 생물다양성에 기반으로 한 남북한 및 국제 평화협력의 거점기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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