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은 구한말(1907년) 나라 빚을 일반 국민들이 대신 갚겠다고 일어난 외채 갚기 운동이자 경제주권수호운동이었다. 일반 평민, 상공인, 기생, 거지 등이 참여한 한국 최초의 시민운동이었으며 은반지, 은비녀 모으기, 술 안 마시기, 담배 안 피우기 등 독창적 모금방식을 살린 범국민적 기부운동이었다.
또한 여성들이 대거 참여한 한국 최초의 여성운동이자 언론이 적극 참여한 한국 최초의 언론 캠페인이었다.
예술의 전당은 오늘날 세계가 부채의 늪에 빠져있는 점을 주목해 국채보상운동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특별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품은 최근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수기 및 언론자료이며 국채보상운동에 열성적으로 참가한 안중근, 이준 선생 등의 유묵도 특별 전시했다.
전시 기간은 오는 9월 2일부터 18일까지이며 입장권은 무료이다. 6일에는 김영호 전 ㄴ산업자원부 장관의 특별 강연회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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