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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화장실 이용하세요”...비상벨 설치 - 충주시, 전통시장 9곳에 여성 안심 비상벨 52개 구축 남기봉 본부장
  • 기사등록 2016-08-24 16: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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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시가 아동 및 여성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통시장 내 화장실에 ‘여성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 (사진제공:충주시청)



충주시가 무학시장 등 전통시장 9곳의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52개의 비상벨과 11개의 경광등, 52개의 호출벨 보드판을 설치했다.


불특정 다수가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고 성범죄가 발생해도 도움을 요청하기 힘든 곳에 위치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벨을 설치하게 됐다. 


‘여성 안심 비상벨’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이 성폭력 위협 또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주민과 경찰의 도움을 받아 위기현장에서 신속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곧바로 화장실 출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에서 위급상황임을 알리는 경보음이 울리도록 설계돼 있어 신속하게 주변인에게 도움을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여성 안심 비상벨이 화장실 이용자의 심리적 안전을 확보해 줄 뿐만 아니라 잠재적 성범죄자에게 압박 요인으로 작용해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덕 경제과장은 “비상벨 설치가 여성과 아이들에게 좀 더 안전하고 친근한 전통시장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며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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