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24일 제402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대피훈련은 봉동읍 파출소 사거리 주변을 시범구간으로 정해 봉동파출소,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 협조하에 교통통제 및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주민 내 대피소 찾기 훈련과 주민참여 생활안전교육도 실시하여 주민 참여를 확대하였다.

또한 군청과 읍면사무소에서는 핵, 화생방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방독면을 휴대하고 지하대피소로 이동하는 훈련도 병행 실시하였다.

완주군은 민방공 대피훈련을 위해 민방위 경보시설, 대피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장회의,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주민홍보에도 힘썼다.

아울러 을지연습 2일차 상황에 대한 조치에 대해 일일상황보고회를 갖고, 이어서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로 전쟁물자 품귀현상으로 인한 전시예산 부족 대책을 논의하고, 전재민 수용소에서 전염병 발생에 따른 도상연습 토의도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