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전기로 인한 유류탱크 화재 주의를”
  • 김흥식
  • 등록 2014-12-21 10:47:00

기사수정
  • - - 도 소방본부 22일부터 위험물 취급 차량 운송자 긴급교육 -

 

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정전기로 인한 유류탱크 및 주유소 폭발화재가 우려됨에 따라 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유류탱크 화재의 대부분은 연료 주입구나 주유노즐 부분에 형성된 유증기 구름에 몸과 옷에서 발생되는 정전기가 대전되거나 라이터 같은 화기취급 부주의에서 발생된다.

 

지난 17일 부여군 세도면에서 발생한 화재도 기름탱크 유량게이지를 1회용 가스토치로 녹이던 중 불씨가 유량게이지(PVC)에 착화된 것으로,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이와 마찬가지로 주유소에서 자동차 연료 주입구 또는 주유노즐 주변에서의 정전기 발생 및 화기 취급은 매우 위험하다.

 

특히 차량 주유 중 연료주입구에 착화가 될 경우 주유고객은 자동차가 폭발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노즐을 빼면서 연소가 순간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

 

이에 도 소방본부에서는 22일부터 경유, 등유와 같은 위험물을 취급하는 차량의 운송자에 대한 긴급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운송자별 근무여건을 고려해 도내 각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에서 소집하거나 현장을 방문해 교육 주요 화재 피해사례 및 화재발생과정을 설명하고, 그 예방법과 안전수칙 등을 전파한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교육과 함께 무허가 위험물을 취급하거나 불법 운반용기를 사용하는 업체를 내년 2월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유류탱크와 같은 위험물 화재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도민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교육활동으로 도민 안전의식 고취에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정전기로 인한 화재예방법>

 

▲주유전 반드시 정전기 방지 패드 접촉 후 주유하기 ▲핸드크림 등을 발라 손에 보습력 높이기 ▲주유소 주유원은 가급적 제전복 착용과 정전기방지용 스프레이 사용 ▲세차를 자주해 먼지 등 오염물질 제거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