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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형 SNS‘동풍방’재난없는 도시 만든다 - 동대문구 풍수해 안전지킴방, 공무원 주민 567명 참여 - 다양한 민원 처리 결과 쌍방향 실시간 공유 주민만족도 향상 김만석
  • 기사등록 2016-08-11 17: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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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천 용두교 옆 현수막이 바람에 날려 미관상 좋지 않습니다. 정비 부탁드립니다”

“빗물받이가 막혀 빗물이 넘치고 있으니 신속히 조치해 주세요”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네이버 밴드 ‘동대문구 풍수해 안전지킴방(이하 동풍방)’으로 주민들과 쌍방향 소통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SNS를 활용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현장 사진 등 정보 공유를 통해 정확한 상황 파악과 신속한 민원 처리로 주민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다.


구는 지난해 5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풍수해 예방 활동을 목적으로 동풍방을 도입했다. 올해 5월부터는 동풍방을 전면 확대 개편하고 풍수해 민원 뿐만 아니라 도로교통, 청소, 녹지, 기타 생활불편 사항 등 다양한 주민 의견을 접수·처리하고 있다.


주민들은 사진이 포함된 생생한 민원 현장을 동풍방에 게시할 수 있다. 구청의 민원 접수 및 처리 과정, 처리 결과 역시 사진과 함께 실시간 공유가 가능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도시 동대문구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구 직원과 주민들은 민원 해결 뿐만 아니라 일기예보 정보를 공유하고 수방 상황을 전파하는 용도로 동풍방을 활용함으로써 급변하는 기상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빗물받이 청소, 호우 대비 순찰 등 자율적인 수해예방 활동 상황을 총 163회 게시하는 등 주민 참여도가 높아졌다.


또한 구는 5월 동풍방을 주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도록 공개밴드로 전환한 결과 지난해 대비 주민이 131명 증가해 7월말 기준 228명이 참여하는 등 공무원을 포함 총 567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동풍방은 특유의 개방성과 행정절차 간소화에 따른 신속한 민원 처리로 주민 만족도가 높다. 동풍방 운영 결과 민원처리 기간이 평균 2.4일로 크게 단축됐다. 또한 게시된 생활불편 민원 126건 중 121건을 처리했으며,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관계 부서에서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동풍방 민원처리 과정에서 도로하부 빈 공간을 발견, 도로함몰 위험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풍방은 동대문구 주민들과 직원들이 힘을 모아 안전을 실천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이라며 “내일이 행복한 동대문구를 위해 동풍방을 꾸준히 개선 발전시켜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중심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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