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시종면과 시종면 사회단체협의회는 지난달 29일 관내 김 모 씨(남, 63세) 자택에서 ‘아름다운 보금자리 신축·입주행사’를 개최하여 진정한 복지행정의 본보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영암군수, 박영배 영암군의회 의장, 시종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주택 신축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50여 명이 참석하여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자리가 되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면서 부부 모두 장애인인 김 씨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은 지난 2월 중순쯤 폭설로 인하여 낡은 토담집의 지붕 일부가 붕괴 위험에 처하게 되자 면사무소에서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지지대와 접근 금지 안전선을 설치하고, 김 씨 부부가 마을 내 임시거주지로 이주하면서부터 알려지게 되었으며 전동평 군수와 이하남 전반기 군의회 의장도 직접 방문하고 격려해 주기도 했다.
이후 시종면(이하’면)사무소와 면 사회단체협의회는 주택 신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고, 면 사회단체협의회에서는 좌담회를 개최하여 면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주택 신축을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성금 모금을 시작하였다.
성금 모금에는 면내 20여 기관사회단체가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했으며, 특히 제주도에 거주하는 향우까지 고향 소식을 듣고 성금을 보내와 고향 사랑의 의미를 더해 주었다. 이외 관외 업체에서도 성금과 텔레비전, 세탁기, 가스레인지 등 성품을 보내주어 어려운 가정에 큰 힘이 되었다.
다행히 성금, 풍수해 보험비, 김 씨 자비를 포함 3천 5백여만 원의 주택 신축자금이 확보되어 5월 중순쯤 주택 신축을 시작하였고 7월 중순쯤 42.85㎡ 규모의 샌드위치 패널 조 주택이 준공되어 면 사회단체협의회에서 이번 입주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문길만 시종면장은 “면 사회단체협의회를 비롯하여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제 궂은 날씨에도 안전한 새집에서 마음 편히 거주하실 수 있어서 안심된다. 특히 위기상황에서 민과 관이 협력하여 주택을 신축 입주하게 되어 찾아가는 현장행정의 모델이 되었다며 ‘마한의 고장, 아름다운 시종’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어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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