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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대전교육청,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 장은숙
  • 등록 2016-07-29 13: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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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학교에 기부하거나 재계약 또는 철거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7월 29일(금) 대전광역시 교육청에서 대전광역시 교육청(교육감 설동호)과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전광역시 250개 학교 참여)


협약 내용을 보면, 햇빛새싹발전소(주)에서 태양광발전 설비를 전액 투자하여 학교 옥상에 설치·운영하며, 학교는 태양광설비의 설치공간을 임대해 줌으로써 임대료를 1kw당 4만원씩 받게 된다.

 

학교 옥상 사용기간은 20년이며, 사용기간이 끝나면 태양광설비를 학교에 기부하거나 재계약 또는 철거할 수 있다.


이번 태양광 사업이 시행되면 대전광역시 교육청은 옥상 임대료로 연간 10억원의 수입을 얻게 되며, 이 금액은 학교당 1년 전기요금의 10% 규모로 여름철 찜통교실을 일부 해결할 수 있는 재원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전은 태양광 발전사업 참여 학교에 대해 아래와 같이 추가 지원을 하기로 했다.


가. 학교 전기 수전설비 점검 (연 1회)

점검방법: 과학적 진단장비 활용 수전설비 점검

- 열화상 진단, 초음파 진단, MOF 중성성 누설전류 측정 등
- 기타 수전설비 점검관리 기술지원, 사후관리 등


나. 에너지 절약을 위한 한전 ESCO 사업 참여 우대

- ESCO 사업내용: 노후 다소비 에너지시설물 교체 지원
- 대상설비: 냉난방 시설, 보일러, 공조 기구, 조명 기구 등

※ 노후 시설물 교체지원 후 에너지요금 절감분을 투자비로 회수 후 절감수익은 사용자(학교)측에 자동 귀속시키는 사업


다. 자유학기제 및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 우선 선정

- 내용: 한전 전력설비 견학,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 시행방안: 태양광설비 설치 학교에서 희망할 경우 우선 참여 혜택

※ 에너지공단(프로그램 개발/강의), 한전 및 발전6사 (예산지원, 견학장소 제공)

학교 옥상 태양광 설치 사업으로 아래 3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학교: 100kW 설치시 최소 전기요금 약 10% 감면
- 한전: 2,000개교, 200MW 설치시 연간 온실가스 12만톤 감축
- 산업계: 200MW 설치 시 고용창출 7,000여명, 시장창출 약 3,600억원


김시호 한전 부사장은 “이번에 체결하는 한전과 대전광역시 교육청 간 MOU는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우리나라의 에너지신산업 발전과 학교 복지 실현에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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